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직장인 40% “사내 로맨스가 조직 분위기 해쳐”
  • 이경무노무사 편집위원
  • 등록 2025-09-19 09:07:1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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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네슬레 CEO가 직속 부하와 비밀 연애로 규범을 위반한 사실을 공개하며 전격 해임

Today's Labor News (2025.9.19. FRI)

▣ 직장인 40% “사내 로맨스가 조직 분위기 해쳐”

• 네슬레 CEO가 직속 부하와 비밀 연애로 규범을 위반한 사실을 공개하며 전격 해임

• 국내 직장인 23.2%가 사내 연애 경험이 있어, 사내 연애가 업무 방해(30%), 조직 분위기 저해(40%)한다고 응답 

• 국내 직장인 14.3%가 사내 로맨스로 피해를 경험했다고 응답, 피해 유형은 업무 효율 저하(44.1%), 편파적 인사·평가(42.5%), 조직 내 파벌 형성(39%) 

• 대응책에 대해서는 가이드라인 필요(34.5), 일부 규제 필요(25.2%), 강력한 규제 필요(19.1%) 

• 사내 로맨스로 인한 오해와 불편을 줄이기 위해 최소한의 가이드라인(ex.신체 접촉 자제, 부하 직원과의 연애 신고 의무 등) 필요

• 사내 로맨스는 단순한 개인 선택이 아니라 기업의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접근해야 하며, 이해상충·평가 편향을 방지할 제도적 장치가 필요

• 조선일보 https://buly.kr/1uzNAG



▣ 사장님과 새벽 러닝 자율이라지만

• 패션업계 대기업 한세실업이 전 직원 대상으로 ‘사장님과 함께하는 가을맞이 걷기 행사’를 공지하며, 오전 6시 30분 여의도공원 집합을 요구해 강제성 논란

• 직원들은 위계적 분위기 속 사실상 강제 동원이라며 반발

• 이번 행사는 전사적 공지일 뿐 본부 단위의 새벽 운동 강제는 오래된 관행

• 지위∙관계상의 우위로 불참 시 불이익이 예상된다면 직장 내 괴롭힘이 될 수 있고, 업무 범위를 넘어선 강제 근로로도 볼 수 있어 

• 회사 “자율적 참여를 권장한 행사, 실적 부진 부서 압박은 사실이 아냐” 

• 아시아투데이 https://buly.kr/FsJBeWU



▣ 추석 연휴에 근무 직원의 노무관리 처리 방법

• 방법1. 휴일근로 처리

-추석은 ‘휴무’가 아닌 ‘휴일’이므로, 휴일근로수당(통상임금의 150%)을 지급해야

-휴무일 개념이라면 연장근로 여부만 판단해야 하므로, 1일 8시간·주 40시간을 초과하지 않으면 가산수당 지급대상이 아닐 수 있어 

• 방법2. 대체휴일 부여

-추석 근무 후 다른 날 하루를 쉬게 하는 방식

-공휴일 대체는 반드시 근로자대표와 서면합의가 필요(개인 합의 불가, 근로기준법 제55조제2항)

• 방법3. 대체휴가(보상휴가) 부여

-휴일근로수당 150%를 대신해 휴가 부여(1일이 아닌 1.5일)

-근로자대표와 서면합의가 필요(근로기준법 제57조)

-연차휴가와 달리 사용촉진제도 적용 불가, 미사용 시 반드시 수당 지급해야

-미사용 시 임금지급의무 없다는 합의는 무효(근로기준과-6641, 2004.12.10)

• 중앙경제 https://buly.kr/HHdFVYE



▣ 고용노동부 신입, 근로감독관하느니 차라리 사표 

• 올해 9급 공무원 합격자 249명이 고용노동부에 배치됐으나 61명이 임용을 포기

• 최근 3년간 고용노동부 배치자 이탈률이 거의 없었던 것과 달리 올해는 24% 이상이 임용을 포기

• 근로감독관을 현재 3,100명에서 2028년까지 1만 명으로 늘릴 계획

• 그러나 증원으로 인해 8급·7급 승진 적체가 심화되고 승진 희망이 없다는 이유로 사기 저하

• 문재인 정부 시절에도 근로감독관을 대폭 증원했으나 경력 3년 미만 감독관으로 채워져 전문성 부족 논란

• 현직 근로감독관들 “현장은 감정싸움이 격한데 MZ세대 신입들이 버틸 수 있겠느냐” 회의적 시각

• 매일경제 https://buly.kr/FWTfgmg



▣ 한국 기업의 리더십 성향 분석

• 한국 기업의 리더들은 Recognition(인정)과 Security(안정성)을 중요하게 여기는 경향이 높고, Power(권력/지배) 욕구는 낮다는 연구 결과

• 한국의 리더들은 개인의 성과나 업적이 공식적으로 인정받고 조직적 안정이 유지되는 것에 큰 가치를 두고 있어 

• 글로벌 서구 리더들의 Power(권력/지배) 욕구에 의한 위계적 권력보다는 안정적 관계 유지와 보상·평가 체계를 통한 인정에 더 집중

• 한국 리더들은 Interpersonal Sensitivity(대인관계 감수성)이 낮아 감정이나 관계적 미묘함을 읽는 능력이 떨어질 수 있어

• 직원들의 감정·욕구를 세심하게 읽지 못하면 일방적 지시나 정보 전달 중심의 커뮤니케이션으로 흐르기 쉬워 심리적 안전감(psychological safety)을 구축하는 데 한계

• 공감적 리더십 부족으로 직원들이 정서적 몰입(emotional commitment)을 느끼기 어려워, MZ세대 직원들이 요구하는 공감·소통형 리더십과 괴리 발생 가능

• Hogan Assessments http://bit.ly/42AledV



▣ “회사는 좋다고 하면서, 직원들은 왜 퇴사할까?”

• 기업들은 연봉 인상, 재택근무 도입, 수평적 조직 문화 구축 등의 제도 개선을 하지만 뛰어난 인재들이 조용히 떠나는 일이 반복

• 마이크로 경험(Micro-Experience): 직원이 하루하루 조직 안에서 겪는, 작고 사소하지만 감정 및 인식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순간들. 공식 제도(procedure)나 정책보다 이런 반복적 경험들의 총합이 회사에 대한 기억(memory)와 직원의 몰입(commitment)을 결정

• 구성원들은 제도에 반응하지 않고 경험에 반응

• 경험의 끝 맺음(ex. 퇴사 인터뷰, 마지막 날 분위기 등)에서 직원이 느끼는 감정이 기억의 많은 부분을 차지

• 제도 도입에만 집중하기보다 직원들이 매일 겪는 작은 경험들(업무 피드백, 감사 표현, 의사소통 방식 등)을 주의해서 설계해야

• 아웃스탠딩 https://buly.kr/5UITmyI



♣ Today's Book ♣

내가 좋아하는 산토리 위스키의 광고 중 이런 카피가 있다.

저 사람도

한잔해보면

좋은 사람일지도 몰라

광고 사진 속에는 험상궂게 생긴 남자가 위스키 한 잔을 들고 있다. 그런 사람도 한잔해보면 의외로 부드러운 사람일지 모른다는, 술이 그걸 증명해줄지도 모른다는 카피다. 공감을 우선으로 한 문장. 당신도 그런 적 있지 않나요? 하고 묻는 것 같다. 나 또한 누군가에게 품었던 고정관념이 술 한 잔으로 무너졌던 경험이 많아 이 카피에 더 꽂혔는지도 모르겠다.

(문장 수집 생활 / 이유미 / 21세기북스)


공인노무사 이경무(010-2327-9483)

Copyright & copy 2016 인사노무네트워크 

한국갈등전환센터 https://www.conflict.co.kr/

노무법인 신유 https://shinyuhr.co.kr/

자료를 공유하실 때는 꼭 출처를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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